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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의료진을 위한 체력 관리 습관

by 까소녀 2025. 9. 25.

의료진 체력 관리
이미지 출처: pixabay

간호사와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은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대 근무, 과중한 업무, 장시간 서 있는 생활은 체력을 크게 소모시키고 만성 피로와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체력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호사와 의료진이 실천할 수 있는 체력 관리 습관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올바른 근무 습관

간호사와 의료진은 특성상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장시간 서 있는 생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작은 습관의 차이가 체력 유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첫째, 자세 관리입니다. 환자를 돌보거나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무거운 환자를 부득이하게 들어야 할 경우에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다리에 힘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장시간 서 있을 때는 체중을 양발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휴식 시간 활용입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5분 정도 틈을 내어 의자에 앉아 허리와 목을 풀어주거나, 병동 복도를 천천히 걸으며 스트레칭을 하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수면 확보입니다. 교대 근무로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일정한 시간에 자는 습관을 만들면 피로 해소 속도가 빨라집니다.

넷째, 에너지 관리입니다.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 중간에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가벼운 간식을 섭취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올바른 근무 습관은 작은 차이지만, 장기적으로 체력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2. 균형 잡힌 영양

의료진의 체력은 결국 올바른 영양 공급에서 비롯됩니다. 불규칙한 근무 시간 속에서도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바쁘다고 끼니를 거르면 혈당이 떨어져 피로가 가중되고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짧은 시간에도 간단한 샌드위치, 삶은 달걀, 바나나 등 건강한 음식을 챙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둘째, 고단백·저지방 식단입니다. 닭가슴살, 두부, 생선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근육 회복과 에너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기름진 음식은 소화 부담을 높이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수분 보충입니다. 환자 케어에 집중하다 보면 물을 제때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탈수는 두통과 피로의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업무 중에도 물병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넷째, 건강 간식 활용입니다. 과자나 단 음료 대신 견과류, 요거트, 신선한 과일 같은 간식을 선택하면 혈당이 안정되고 장시간 체력 유지에 유리합니다.

즉, 균형 잡힌 영양은 의료진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피로 누적을 방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간호사와 의료진은 신체 활동량이 많지만, 정작 근육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장시간 서 있는 생활, 반복적인 환자 이동, 불규칙한 근무 때문입니다. 따라서 업무 외 시간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근력 운동입니다.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환자 이동 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장시간 서 있어도 피로가 덜합니다. 스쾃, 플랭크, 브리지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둘째, 유산소 운동입니다. 심폐 지구력을 키우는 것은 체력 관리의 핵심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 3회, 하루 30분 이상 가볍게 걷거나 조깅을 하면 피로 회복이 빨라지고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셋째, 스트레칭입니다. 근무 전후 간단히 목, 어깨, 허리, 다리를 스트레칭하면 근육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대 근무 후 취침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수면의 질이 개선됩니다.

넷째, 마음 챙김 운동입니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의료 현장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체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즉, 규칙적인 운동은 의료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필수 습관입니다.


간호사와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만큼 스스로의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른 근무 습관, 균형 잡힌 영양,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세 가지 관리법을 실천한다면 만성 피로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정적인 컨디션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인 체력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고, 오늘부터라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